검색결과
  • [책꽂이] 여자 목숨으로 사는 남자 外

    [책꽂이] 여자 목숨으로 사는 남자 外

    문학·예술 ● 여자 목숨으로 사는 남자(구광렬 지음, 새움, 248쪽, 1만3000원)=멕시코에서 스페인어 시집을 낸 ‘중남미 작가’이자 시인·소설가로 활동해 온 저자의 장편소설.

    중앙일보

    2015.08.15 00:19

  • [책 속으로] 조선은 왜군에 왜 짓밟혔나, 피로 쓴 반성문

    [책 속으로] 조선은 왜군에 왜 짓밟혔나, 피로 쓴 반성문

   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된 서애 류성룡 표준영정. 석영(石影) 최광수(1932~90)의 작품이다. 류성룡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벼슬에서 물러나 경북 안동 하회마을로 낙향, 전란의 전모

    중앙일보

    2015.02.14 00:00

  • [문화 동네] 한국작가회의,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 시낭송 음악회 外

    ◆한국작가회의(이사장 이시영)는 24일 오후 7시30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 시낭송 음악회 ‘네 눈물을 기억하라’를 연다. 시인 강은교·김기택·함민복 등

    중앙일보

    2014.07.24 03:02

  • 이 여섯 작가 … 올 한 해 한국문학의 수확입니다

    이 여섯 작가 … 올 한 해 한국문학의 수확입니다

    한국 문단의 큰 잔치-. 제13회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, 제14회 중앙신인문학상, 그리고 제5회 중앙장편문학상 시상식이 21일 오후 서울 서소문 오펠리스홀에서 열렸다. 왼쪽부터

    중앙일보

    2013.11.22 00:02

  • [중앙신인문학상] 시 부문 당선작

    [중앙신인문학상] 시 부문 당선작

    일러스트=강일구 ilgoo@joongang.co.kr옆구리를 긁다 -임솔아- 빈대가 옮았다 까마귀 몇 마리가 쥐 한 마리를 사이좋게 찢어먹는 걸 구경하다가 아무 일 없는 길거리에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9.23 00:23

  • [분수대]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안 된 것으로 된 것이고

    [분수대]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안 된 것으로 된 것이고

    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벌써 2월이다. 새해 첫 한 달이 무엇 하나 건진 것도 없이 그야말로 베잠방이 방귀 새듯 후딱 지나갔다. 2013년을 맞이해 그래도 한두 가지 목표는 세웠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2.01 00:48

  • [삶의 향기] 몸 안의 말과 몸 밖의 말

    [삶의 향기] 몸 안의 말과 몸 밖의 말

    김기택시인 밤늦게 버스 타고 집에 가는데 술 취한 노인이 탔다. 내 옆 자리에 앉더니 한동안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갑자기 혼자 중얼거리기 시작했다. 눈앞에 실제로 상대방이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1.10 00:00

  • [삶의 향기] 노래는 발가락도 춤추게 한다

    [삶의 향기] 노래는 발가락도 춤추게 한다

    김기택시인 한 해의 마지막 달이다. 만남이 잦아지는 달이다. 술잔 기울이다 기분 좋아지면 노래방을 찾게 되는 달이다. 나도 이러저러한 모임에 나갔다가 몇 차례 노래방까지 갔다. 노

    중앙일보

    2012.12.13 00:33

  • [삶의 향기] 현실과 상상은 하나다

    [삶의 향기] 현실과 상상은 하나다

    김기택시인 “처음으로 오징어를 씹어 봤는데,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자극이 계속 내 안에서 일어났고 지금도 일어나는 중입니다. 한국에 와서 많은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.” 미국 시인

    중앙일보

    2012.11.15 00:52

  • 점프하듯 빠져든다, 그의 시

    점프하듯 빠져든다, 그의 시

    김기택 시인은 여섯 번째 시집을 내면서 ‘시인의 말’에 이렇게 썼다. “죄송하지만 또 시집을 낸다. 시 쓰는 일 말고는 달리 취미도 재주도 할 일도 없는 내 뛰어난 무능력과 활발한

    중앙일보

    2012.10.23 00:28

  • [삶의 향기] 고된 삶을 바꿀 수는 없지만

    [삶의 향기] 고된 삶을 바꿀 수는 없지만

    김기택시인 제주민요 자장가 ‘웡이자랑’을 우연히 라디오에서 듣고는 자꾸 귀에 맴돌아서 음반을 사다 놓고 종종 듣는다. 서양 자장가에 익숙해진 탓인지 처음 들었을 때는 아기 재우는

    중앙일보

    2012.10.18 00:26

  • 시가 나를 구원했다 … 이제야 링에 제대로 선 느낌

    시가 나를 구원했다 … 이제야 링에 제대로 선 느낌

    봄밤 - 시인 권혁웅 전봇대에 윗옷 걸어두고 발치에 양말 벗어두고 천변 벤치에 누워 코를 고는 취객 현세와 통하는 스위치를 화끈하게 내려버린 저 캄캄함 혹은 편안함 그는 자신을 마

    중앙일보

    2012.09.20 01:08

  • [삶의 향기] 우리 내면을 눈으로 볼 수 있다면

    [삶의 향기] 우리 내면을 눈으로 볼 수 있다면

    김기택시인 “너희는 내 머릿속에 암 덩어리를 집어넣었고 내 심장을 테러했으며 내 영혼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어 한다.” “너희가 내게 했던 모든 빌어먹을 짓을 이제 총으로 갚아주

    중앙일보

    2012.09.20 00:17

  • [책꽂이] 한 권의 책을 위하여 外

    [인문·사회] 한 권의 책을 위하여(김언호 지음, 한길사, 474쪽, 2만원)=2700여권의 책을 기획·편집·디자인한 저자가 출판문화를 위한 운동가 또는 조직자로서 한국 출판시장을

    중앙일보

    2012.09.15 00:34

  • [삶의 향기] 가뭄에 고사한 나무를 보며

    [삶의 향기] 가뭄에 고사한 나무를 보며

    김기택시인 푸른 가로수들 사이에 잎이 누렇게 마른 고사목(枯死木)들이 보인다. 장마까지 견디지 못하고 가뭄에 시달리다 죽은 것들이다. 여러 번 가뭄이 왔지만 가로수들이 말라 죽는

    중앙일보

    2012.08.23 00:21

  • [삶의 향기] 걷기는 몸 운동, 마음 운동이다

    [삶의 향기] 걷기는 몸 운동, 마음 운동이다

    김기택시인 내 주변에 사는 작가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. 걷기를 좋아한다는 점이다. 북한산에 자주 오르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도 주로 걷는다. 일부러 버스정거장 서너 개를 남겨

    중앙일보

    2012.07.26 00:48

  • [삶의 향기] 말빚을 짓는 일조차 사치스럽다

    [삶의 향기] 말빚을 짓는 일조차 사치스럽다

    김기택시인 먹고사는 일에 시달리다 보면 가끔 로또에 당첨되는 상상을 한다. 1등에 당첨된다면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한 푼도 쓰지 않고 가득한 곳간을 생각하며 저절로 나오는 웃음을

    중앙일보

    2012.06.28 01:04

  • [삶의 향기] 우리가 잊고 있는 해외 입양인

    [삶의 향기] 우리가 잊고 있는 해외 입양인

    김기택시인 4년여 전 작가 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으로 미국 버클리에 머물 때 해외 입양인 세미나를 참관할 기회가 있었다. 미국 가정에서 자라는 해외 입양아들에 대한 연구 발표와 토

    중앙일보

    2012.05.31 00:00

  • [삶의 향기] 반품불가 교환불가 환불불가

    [삶의 향기] 반품불가 교환불가 환불불가

    김기택시인 며칠 전 대형마트에 갔더니 반값 할인과 원플러스원 상품들이 더 늘어난 것 같다. 상징적으로 고객을 유혹하는 미끼상품이 아니다. 아예 다른 곳으로 갈 엄두를 못 내도록 할

    중앙일보

    2012.05.03 00:10

  • [삶의 향기] 눈 없고 귀 없는 나무처럼

    [삶의 향기] 눈 없고 귀 없는 나무처럼

    김기택시인 손가락이 나무를 만진다. 두 팔이 나무를 껴안는다. 코와 입이 나무의 냄새를 마신다. 나무를 만지며 내려가던 손이 옹이에서 멈춘다. 옹이를 만지는 손이 깊이 생각에 잠겨

    중앙일보

    2012.04.05 00:15

  • 179㎝, 84㎏ … 전직 유도선수, 시에 걸려 넘어지다

    179㎝, 84㎏ … 전직 유도선수, 시에 걸려 넘어지다

    2012년 문예중앙(중앙북스) 신인문학상 수상작이 가려졌다. 시 부문은 김해준의 ‘한 뼘의 해안선’, 소설 부문은 박사랑의 ‘이야기 속으로’에 각각 돌아갔다.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은

    중앙일보

    2012.03.21 00:23

  • [삶의 향기] 탄력의 난리, 약동의 난리

    [삶의 향기] 탄력의 난리, 약동의 난리

    김기택시인 영하 10도까지 떨어졌던 2월 하순. 내복 위에 두꺼운 점퍼를 챙겨 입고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 밖으로 나왔다. 그런데 얼굴에 닿은 찬바람에는 한겨울 추위에 돋아 있던 매

    중앙일보

    2012.03.08 00:00

  • [삶의 향기] ‘보이스피싱’ 당해 보니 …

    [삶의 향기] ‘보이스피싱’ 당해 보니 …

    김기택시인 악명 높은 ‘보이시피싱’이 드디어 내 휴대전화에도 왔다. 전화 속의 남자 목소리는 다짜고짜 아이 세 명을 지하실에 데리고 있으며 그중에 내 아이도 있다는 말을 한 후에

    중앙일보

    2012.02.09 00:00

  • [삶의 향기] 왜 얼굴이 안 보일까

    [삶의 향기] 왜 얼굴이 안 보일까

    김기택시인 친구들의 폭력에 시달리다 자살한 중학생 권군의 사연이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. 며칠 전에는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. 두 죽음은 서로

    중앙일보

    2012.01.12 00:00